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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김치 사랑, 배추김치

쪼쪼님 2022.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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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1년 12달 모두 김치를 먹는 나라이다. 10월~11월 중 김장용 배추가 출하가 되면 11월~12월 1년 동안 먹을 김치를 담근다. 한때 배추가 한 포기 만원을 넘었던 적도 있었지만 배추 출하시기가 되면서 가격이 폭락하기도 했다. 올해 배추농사가 잘되어 배추 재고가 쌓이고 있다고 한다. 나도 올해 농촌을 둘러보면서 희한하게 배추농사를 많이 짓는 다고 생각했는데 배추 가격이 급등하면서 배추농사를 많이 지은 건 아닐까. 보통 배추농사를 잘 안 짓던 밭도 배추가 많이 심겨 있었다. 아니나 다를까 배추 출하시기에 배추 가격이 급락하게 된 것. 12월이면 김장 대목이 거의 마무리 시기이다. 서울 가락시장에서는 배추 소비가 사상 최악이었다고 평가했다. 가을배추 생산량이 지난해와 평년 대비 각각 16.8%, 4.4% 증가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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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의 효능에 대해서 알아 보려면 클릭!


 

왼쪽의 사진은 올해 우리집 김장김치이다. 정선에서 절임배추를 구입하여 어머니께서 직접 담그신 김치이다. 김치통을 4통을 사용했고 추가로 작은 통 2개 더 담아왔다. 배추가 알이 크고 아삭함이 좋다. 매년 정선에서 직접 구입하셔서 담아주시는 김치이다. 원래 나도 김치를 잘 먹지 않는데 반찬 없을 때 밥반찬으로 올해는 자주 이용했다. 돼지고기를 숭덩숭덩 썰어 넣어 김치찌개를 만들던가 삼겹살과 묵은 김치를 씻어 넣어 볶은 제육김치볶음. 돼지고기 수육 거리와 김치를 통으로 넣어 오랜 시간 조리는 김치찜 등 많은 요리를 해 먹었다. 그렇게 먹다 보니 올해 딱 김치가 떨어지자마자 김장철에 새로 담은 김치를 가져왔다. 김치통만 봐도 배부르다. 한국인에게 김치는 떼려야 뗄 수 없다. 라면엔 김치는 무조건 있어야 하고 밥 먹을 때 느끼한 음식 먹을 때 외국여행 때 무조건 챙겨야 할 쏘울 푸드 인 셈. 우리 아이들도 어릴 적부터 김치를 잘 먹어서 김치 소비에 한몫한 셈이다. 두 딸이 김치를 잘 먹어서 좋다. 김치는 유산균이 많이 함유되어 배변활동에 좋다고 하니 씻어서 꼭 먹여 왔다. 아이들 면역력에도 좋다고 하니 새로 담은 김장김치도 잘 보관하여 아이들에게 건강하게 먹여야겠다.


위에 보이는 김치는 또 다른 김치. 배추와 갓을 교배하여 만든 품종으로 특유의 아삭함이 매력인 김치이다. 배추의 단맛과 아삭 거림, 갓의 쌉쌀한 맛이 약간 있어 정말 맛있는 김치이다. 위 김치는 우리 처갓집 아래 사시는 이모부네가 농사지으신 배추이다. 배추, 고춧가루, 마늘 등 모든 재료가 직접 농사를 지으신 100% 국내산 재료로 만든 김치이다. 이번에 처갓집 갔다가 김장도와 드리고 한통 얻어온 김치로 깔끔한 맛이 매력 있다. 맵지 않게 잘 담근 김치, 라면이랑 정말 잘 어울린다.


다음 김치는 굴을 넣어 만든 굴김치 겉절이이다. 겉절이는 배추를 절여서 곧바로 무쳐 먹는 반찬으로 재료 본연의 맛이 잘 드러나는 김치이다. 굴과 김치를 뜨끈한 하얀 쌀밥과 함께 먹으면 정말 꿀맛이다. 밥한공기 뚝딱 사라지게 만드는 마법의 김치이다. 굴도 추워지는 계절 겨울에 생산되는 식재료로 김장김치와 잘 어울리는 식재료이다. 보쌈, 겉절이, 굴 이렇게 삼합으로 먹으면 얌전한 나도 미쳐날뛰게 만드는 미친 맛. 거기에 뜨끈한 하얀쌀밥 한입!


다음으론 총각김치이다. 장모님이 만들어 주신 총각김치. 아삭함과 시원한 맛이 좋은 김치이다. 총각무의 알싸한 맛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김치중 하나. 총각무의 이파리는 잘라다가 잔치국수에 말아먹으면 꿀맛이다. 특유의 아삭함과 소면의 부드러움에 환상적 조합으로 남은 소면 육수에 밥 한술 말아서 총각무 한입 싹둑 잘라먹으면 소면 한 그릇 더 먹고 싶을 걸?


자 우리 집 마지막 김치 대망의 오~마이갓! 갓김치이다. 갓김치는 호불호가 있는 김치로 알싸하고 쌉쌀한 특유의 맛과 향으로 나는 정말 좋아하는 김치중 하나 이다. 돼지고기와 잘 어울리는 김치로 삭았을땐 양념 잘 씻어서 김치찜으로 만들어 먹어도 맛있는 김치이다. 소고기 미역국과도 잘 어울리는 김치로 어디하나 안어울리는 음식이 없다. 줄기쪽에 알싸함이 강하여 줄기를 좋아한다. 두부조림할때도 넣어서 조리면 정말 맛있는 한끼 요리가 된다. 우리나라 김치는 유산균이 풍부하여 건강에 좋기로 유명하다. 하지만 염분과다 섭취가 될 수 있으니 적당히먹는게 중요하다.

 

이렇게 우리집 2023년 한 해를 맛있게 먹을 김치를 올려 보았다. 각각의 김치를 어떻게 먹는지도 선택이 중요하다. 라면엔 김치는 당연히 포기할 수 없고 돼지고기 김치볶음역시 자주 올려질 메뉴이다. 여러분들도 내년 한해를 위한 김장김치 맛있게 담가서 많은 요리와 함께 즐기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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