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뇌 먹는 아메바 국내 첫 사망자 발생과 치료 방법은?
뇌 먹는 아메바로 알려진 파울러자유아메바 감염으로 국내에서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한다.
질병관리청은 해외 체류 후 귀국한 후 뇌수막염 증상이 나타나 응급 이동된 환자 검체를 검사한 결과
파울러자유아메바 감염이 확인됐다고 한다.
환자는 태국에 4개월간 체류한 50대 남성으로 지난 10일 귀국 당일부터 증상이 시작돼 다음날 11일 응급실로 이송,
10일 뒤 21일 사망했다고 한다.
질병청에서 아메바성 뇌염 원인병원체 3종류의 원충에 대해 유전자 검사를 진행해 파울러자유아메바를 검출했고
분석결과에서 기존 해외에서 뇌수막염 환자에게서 분석된 파울러자유아메바 유전자 서열과 일치하는 것을 확인했다.
파울러자유아메바 지식백과 |
뇌 조직을 손상시켜 치명적 뇌수막염을 일으키는 파울러자유아메바(네글레리아 파울러리) |
파울러자유아메바는 치명적 뇌수막염을 일으켜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르고 치명률은 97%이다.
원충(단세포로 이루어진 원생동물)은 주로 호수나 강가에서 수영이나 레저활동을 할 때 코를 통해 후각신경을 따라 뇌로
이동해 감염을 일으킨다. 전 세계적으로 감염이 드물긴 하지만 감염되면 증상 진행이 빠르고 치명적이다.
잠복기는 2~3일 정도이고 7~15일간 증상이 나타나 초기엔 두통과 정신혼미 증상이 나타나다 심한 두통과 발열, 구토, 혼수상태에 이르다 사망하게 된다. 1962년~2021년 미국에서 154건의 감염 사례가 보고 되었고,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누리집을 보면 154명 중 4명만이 생존한 것으로 나타나 치명률은 97.4%에 이른다. 사람 간 전파는 불가능하다.
우리나라 상수원은 아메바로 안전한가? |
지난 2017년 국내의 전국 상수원 조사결과 52개 중 6개 지점에서 파울러자유아메바 유전자가 검출되어 아메바 존재 가능성이 보고된 적이 있지만 국내 감염 환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
아시아 지역에선 파키스탄 41건, 중국 6건, 인도 26건, 일본 2건 등 감염 사례가 있다. 국내 첫 환자가 나온 태국의 경우 작년에 1건을 포함 40년간 모두 17명의 외국인 여행객이 파울러자유아메바에 감염됐다.
파울러자유아메바가 발생 보고된 지역에서의 수영과 레저활동을 자제하고 깨끗한 물을 사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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